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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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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학과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29회 작성일 17-06-23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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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부동산금융학과 2017년 2월 졸업)   


안녕하십니까?

  이번 27회 공인중개사 시험에 합격한 부동산금융학과 4학년 김태호입니다. 저의 수험생활을 바탕으로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저의 합격수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학교 공부가 기본입니다. 수험생들은 기본인 학교공부를 바탕으로 인강 혹은 학원수강을 고려하게 됩니다. 인강의 장점은 자기가 시간 날 때 공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혼자 계획을 짜서 공부하기 힘들고 게을러지기 쉽습니다. 더 힘든건 모르면 물어볼 사람도 없고 집중도가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학개론의 계산문제나 이해가 안될 경우 풀다보면 분명 모르는 부분이 있습니다. 학개론은 이해가 90%를 차지하기 때문에 반드시 이해해야 하는데, 주변에 물어볼 사람도 없고, 이걸 해결하기 굉장히 어렵습니다. 인강은 정말 스스로를 잘 컨트롤 할 수 있는 사람이 들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저는 인강을 듣고 공부할 때 1차 한 문제 차이로 떨어지고, 바로 11월달 개강할 때 학원을 끊어서 공부를 했습니다 공부를 하는데, 11월달부터 아침부터 저녁 10시 30분까지 공부하는 학원생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열심히 한다고 생각했지만 오래 갈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역시나 4월 쯤 되니까 학원을 안나오더니 거의 9월달까지 학원도 안나오고 얼굴을 못 봤습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건 체력 안배입니다. 처음부터 의욕에 넘쳐 달릴 필요는 없습니다. 이 공부는 장기레이스 시험입니다. 막판에 7월부터 올인 할 체력을 남겨두고 공부 하십시오. 처음부터 달려버리면 금방 지칩니다. 

  제가 앞에 1문제 차이로 떨어진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거의 대부분 떨어지면 한 문제나 두문제 차이로 떨어집니다. 4문제에서 5문제 차이로 떨어지는 경우는 오히려 드물기 때문에 이 1문제를 잡기위한 저의 생각을 말씀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이 1문제의 열쇠는 시간입니다. 시간만 충분하다면 정말 공인중개사 시험 떨어질 사람 없습니다. 중요한건 학원에서 사람들이 모의고사를 진지하게 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모의고사만 학원에서 알려준 대로 3월부터 훈련하면 시간 절대 안부족합니다. 1, 2문제 차이로 떨어지는건 몰라서, 실력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순간적으로 순발력을 발휘해야 하는 훈련이 안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모의고사 학원에 가면 진지하게 보세요. 

  공인중개사 공부하는 방법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리면, 공인중개사 공부는 단기기억을 장기기억으로 바꾸는 작업입니다. 강의 1시간 듣고 10분 쉴때 3분은 자기가 뭘 배웠는지 점검 하세요. 2교시 끝나면 처음 것 빠르게 보고, 두 번째 들은거 빠르게 보세요. 3교시 끝나면 또 처음 것 보고, 두 번째것 보고, 세 번째 공부한거 확인 하세요. 그리고 집에 가면 또 한번 오늘 배운 것 점검하세요. 그리고 자고 일어나면 아침에 어제 내가 뭐 배웠지 점검하세요. 잠깐이라도 좋으니 많이 보고 떠올리는게 중요합니다. 이렇게 하면 처음 것은 총 5번 본 셈입니다. 그냥 강의만 듣고 나오면 기억에 남는게 없습니다. 이렇게 하면 기억에 남습니다. 많이 보고 반복해야 장기기억으로 갈 수 있습니다. 주말에도 한 두 시간정도 배운것들 빠르게 점검 해주세요. 그리고 공부할 때 집중해서 공부하세요. 실제로 자기가 집중한 시간을 테스트하고 5분이면 10분으로 늘려가는 식으로 하세요. 잠 안자고 공부 하는 사람이 있는데, 잠은 충분히 자야 합니다. 잠 안자고 하지 말고 자기가 해온 흐름대로 쭈욱 가세요. 그리고 공부하고 운동 해주세요. 뇌에 산소를 공급해줘서 능률성이 올라갑니다. 

  이건 제가 학개론 공부가 힘들어서 교수님께 직접 여쭤본 학습법인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모의고사 부동산 학개론 틀린 것 있으면 오려서 노트에 단원별로 구분해서 풀로 붙이세요. 그리고 옆에 내가 이걸 왜 틀렸는지 적어 놓으세요. 이건 무조건 하세요. 틀린 문제 분명히 또 틀립니다. 이렇게 하면 내가 어디가 취약한지 한눈에 정리 할 수 있습니다. 학개론은 그 유형을 분명히!! 또 틀리기 때문에 이런 작업이 정말 효율성 있습니다.  물론 2차과목이나 민법도 이런 식으로 정리하면 자기 부족한 부분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나온 단원 또 나오거든요. 비슷한거 또 나와요. 그리고 학원 11월달 처음 오티 때부터 가야 공인중개사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 들을 수 있습니다. 이거 정말 매우 중요합니다. 공부하는 방법 모르고 자기 방법대로 하면 망할 확률 너무너무 높아요!! 꼭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 숙지하세요.

  공부하다 보면 모르는거 있습니다. 그럼 그 시간 끝나고 해결 하세요. 그거 놔두면 시험 보기 1달 전까지 갑니다. 모르는거 넘어가지 마세요. 분명히 알고 가세요. 근데 정말 해도 해도 모르는거 있으면 과감히 버리세요. 그거 안해도 60점 충~분히 넘어요. 학개론 계산문제 잘 모른다고 포기하는 분들 간간히 있는데, 제 생각에 계산문제 절반 이상은 학교 수업시간에 다뤘던 내용입니다. 경제론, 투자론, 감정평가론 이 세 파트에서 당락이 좌우 됩니다.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 11월 달에 시작하면, 아 내년 10월인데 시간 많이 남았네...이런 생각 들 수도 있습니다. 공인중개사 1,2차 준비하려면  11월달부터 열심히 해야합니다.   1년 만에 단번에 붙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 많은 이유는 1년 촉박하다는 증거입니다. 시간 많지 않아요. 1년 그냥 열심히 공부해야 합니다.  하고 싶은거 놀고 싶은거 포기 해야 합니다. 압박감 느끼면서 그냥 공부 하세요. 

  공부하다 시험 날이 점점 가까워지면 압박감을 받습니다. 압박감은 시험날이 가까울수록 더 강하게 받습니다. 압박감 스트레스 불안 초조 이런 것들을 회피 하지마세요. 회피하기 위해 놀러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받아들이며 공부 하세요. 압박감이 있어야 공부가 잘 됩니다. 압박감은 스트레스도 주지만 침대에 못 누워있게 합니다. 압박감 받아들이면서 견뎌내면서 공부해야 합니다.

  사실 시험공부하면 어렵고 힘들고 지칩니다. 하루하루 힘들고 불안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자신의 진로설계를 위해 기필코 해 내야 합니다. 마음 단단히 먹고 하세요. 학교수업과 학원강의를 병행하려면 남들보다 2배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열심히 꾸준하게 하고, 공부습관만 잘 들인다면 무조건 붙는 시험입니다. 우리 부동산금융학과 학생들은 재학 중에 필수적으로 따야할 자격증으로 생각됩니다. 내년 28회 공인중개사 시험에는 부동산학과 학생들이 많이 합격하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이런 저런 말을 두서없이 적었습니다. 진심으로 꼭 합격하시기 바랍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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